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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가 다이어트 시작하다.

오늘 나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오랜만에 사람들을 많이 만났는데 '몸이 왜 이렇게 쓰레기가 되었냐?' 서스럼 없이 표현하는 친구들이였지만 첫 대면에 그말을 듣는 순간 이것들을 없앨까? 라는 생각을 진지하게 하면서도 급격한 우울함이 다가왔다. 결혼을 앞둔 새신랑으로써 나의 곧 신부가 되어줄 사랑스러운 예비 신부에게도 미안함이 앞섰다.

고로 나는 오늘부터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지금 몸무게는 77KG 정확히 나의 정상체중으로 돌아오려면 무려 15KG를 감량해야 한다고 한다. 할 수 있을까? 참 좋았던 과거의 나의 몸은 더이상 구경할 수 없는 아저씨의 몸이 되어버렸다. ㅠ-ㅠ

예비신부께서 말씀하시길 15KG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소원을 들어준다 하였다. 하지만 우울한건 믿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살뺀다는 이야기는 지금으로부터 천만번은 들은것 같다며,, 살을 빼야겠다고 이야기는 해왔지만 그다지 와닿지가 않았기 때문에 노력을 하지 않았다. 반드시 위의 김준현님처럼 환호성을 지를 날이 나에게도 올 것이다.

 

 

매일 아침에 부은 얼굴이 빠지지 않았을 뿐이라고 거울을 보고, 사람들에게 웃으며 이야기 하던 나의 뻔뻔함은 오늘이 마지막이 되기를 바라면서 코코의 다이어트의 시작을 알린다.

코코의 창업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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